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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유목민의 일기 by 안우성


백야행

약간 지나긴 했지만 일본에서 드라마로 꽤 히트였던 작품

원작이 상당히 베스트셀러였다고 하고
일본에서 인정받는 추리소설 였다라는 얘기에
드라마 메인

드라마는 못봤지만 작품 자체에 흥미가 생겨 한국에서 책을 사다가 봤다

꽤나 오랜만에 책을 손에 들기 시작해서 완독할때까지
끊김없이 본 듯하다 자그마치 3권였음에도.
이런게 일본류의 추리로군 하면서 어쩌면 영화나 만화에서 느껴봤음직한 몰입감에, 사건이나 현상의 해석보다 상당히 인물 중심으로 진행이 된다

정확한 가해자가 누군인지 알지 못한채 마지막 까지 심증을 안고
한편 미움과 다소 칙칙한 기분에 증오 비슷한 감정까지도 실리는 듯 하지만
마지막에 실마리가 밝혀지면서 또한 그 모든 근본이 되었던 인물들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운명의 배경을 알게 되면서 씁쓸하면서도 묘하게 끝이 난다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을 좋아해서 이와 같은 묘한 여운은 별로지만
한편 어울리는 결말이다 싶기도 하고
과정에서의 몰입감과 인물에 대한 이입은 상당한 감흥으로 남는다

한국엔 작품 자체가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이런게 일본식 추리라는 차원에서 추천할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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